드럼 & 퍼커션

배고픈 드러머의 추억

드럼캡 2006. 11. 15. 13:27
내나이 30이 벌써 넘어서 이제 드럼을 쳐서 먹고살겠다는 꿈은 버렸지만 아직도 연주자의 꿈은 버리지 않았다. 즉 좋은 밴드만들어서 연주하고 사는것은 내 인생의 또다른 즐거움 인것이다.

우리 드러머들의 공통적인 고민이 있다면 그것은 세트 드럼을 만져볼 기회가 적다는것.. 그것은 이제나 앞으로나 모든 배고픈 아마추어 드러머들의 고민일 것이다.

예전에 한참 Rock에 빠져 살았을 때 아르바이트 해서 300을 모아 TAMA 더블베이스 Rack 세트를 샀을 때, 그리고 그 위에 앉아 하루 12시간씩 열심히 연습하고 고민하던 때..
다 지나면 까먹고 잊혀지는 추억이지만 연주의 감각,느낌만은 아직까지 생생히 남아있다.

다시 세트에 앉을 그날을 위해 준비하려면 연습을 다시 해야 하는데 가족이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회사 일에 프로그램공부 등으로 그게 쉽지가 않다. 세트만 있으면 그래도 한번 앉아보고 연습해보고 할 텐데 라는 생각을 많이 하던 중에 Roland V-Drum을 생각해봤다.

이거야 말로 나의 솔루션이라 할만하다. 나의 모든 요구사항을 해결해주는 솔루션..
가격이 비싼게 흠이지만...

열심히 총알(비자금)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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